KT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매출성장 압박”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방송/통신입력 :2017/11/01 17:01

KT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단말과 고가 요금제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광석 KT 재무실장은 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압박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원금 절감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 리텐션 효과 정도에 순익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프리미엄 단말, 고가요금제 고객 유치,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 확대 등을 통한 비용 효율적 판매 전략을 강화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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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석 전무는 또 “내년 가계통신비 정책 시행에 따른 수익성 전망은 시기상조”라며 “다만 정부의 인하안이 구체적으로 시행되면 수익성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 절감, 프로세스 효율화, 구조적 비용 혁신 계획으로 규제 영향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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