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반응 폭발적인데…아이폰8 판매엔 악영향

애플 "아이폰X 사전예약해도 12월 수령"

홈&모바일입력 :2017/10/29 11:14    수정: 2017/10/29 11:15

애플 아이폰X(텐)에 대한 수요가 애플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을 한 소비자도 12월 이후에나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애플이 아이폰X에 대한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대편인은 "아이폰X의 초기 소비자 반응이 애플 기대치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아이폰X 사전예약은 10분 만에 출고 일이 11월3일인 출시일을 넘었다. 모델이나 운송업체, 국가에 따라 배송 지연은 1주일에서 6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폰X 출시 이후 아이폰8과 8플러스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씨넷)

아이폰X에 대한 수요 증가는 아이폰8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미국 이통사들은 새로운 스마트폰 판매 시기를 나누는 애플의 전략이 애플 고객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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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11월 3일 오전 8시부터 판매점에서 아이폰X를 판매할 예정이지만 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측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장에 일찍 도착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아이폰X 64GB모델의 가격은 999달러(약 113만원), 256GB모델은 1천149달러(약 1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