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1차 한-EU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EU는 기술인력교류,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서 지난해부터 1차 공동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2차 사업이 추진된다.
1차 사업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 ‘IoT 스트리트’에서 5G 연동기술을 활용해 UHD급 가상 증강현실 서비스 등을 시연한다.
한-EU 공동연구사업은 과기정통부와 EU 산하 정보통신총국이 공동 펀딩을 비롯해 기획-평가-관리 등 사업 전주기를 동등하게 관리하고, 한-EU 연구 컨소시엄이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동반자적 공동 연구개발(R&D)’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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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1차 사업에서 한-EU 1대 1 매칭방식으로 총 72억원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5G, 인공지능 분야 등에 총 160억 원을 지원하는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사업은 오는 31일부터 한국과 EU에서 동시에 공고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과 EU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한 차원 높은 기술을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