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26일(현지 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4분기 연속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억3천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매출액은 5억9천만 달러(6천64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중 광고 매출은 5억300만 달러(5천661억원)를 차지했다. 데이터 라이센스와 기타 매출은 8천700만 달러(978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2천100만 달러(약 236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700만 달러(2천328억원)로 이익률 35%를 기록해 지금까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트위터 주가는 역대 최대치인 18.32%가 증가했다.
이번 분기 주주레터에서는 트위터의 라이브 스트리밍 파트너십 확대가 강조됐다. 3분기 동안 830개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가 있었으며, 글로벌 시청자수는 74% 증가했다.
이번 분기 동안 30개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맺어졌으며, 특히 한국에서도 KBS월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표 K-Pop 프로그램인 KBS 뮤직뱅크를 11월부터 매주 글로벌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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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레터를 발행해 재무 현황과 지난 분기의 주요 업무 성과를 요약해 공개하고 있다.
주주에게 보내는 트위터 레터는 트위터 I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실적발표와 Q&A가 진행된 컨퍼런스콜은 트위터 IR 계정을 통해 녹음 파일이 제공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