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Q 영업익 10.6%↑..."검색광고·라인 덕"

매출 1조2천7억원, 당기순익 2천158억원

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이 비즈니스플랫폼(검색광고)과 일본 라인의 성장 요인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3천121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2천7억원, 영업이익 3천12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10.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천1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0%, 지난 분기 대비 25.9%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비즈니스플랫폼, 라인 및 기타플랫폼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플랫폼 5천486억원(46%) ▲라인 및 기타플랫폼 4천526억원(38%)▲광고 1천142억원(9%) ▲IT플랫폼 586억원(5%) ▲콘텐츠서비스 267억원(2%)이다.

이중 가장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IT플랫폼 부문이다. 매출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네이버 거래액 및 가맹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0.1% 성장률을 기록했다.

검색광고가 포함돼 있는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꾸준한 상품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8.7% 매출이 성장했다.

이어서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 및 V 라이브 등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8%,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신규 상품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6.1% 매출이 늘었다.

비즈니스플랫폼에 이어 두번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