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AR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7 출시

PTC는 자사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에 오브젝트 및 환경 인식 기능을 향상해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뷰포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폭 넓게 사용되는 AR 개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글래스 등에 설치된 4억 7천500만여개의 AR 애플리케이션이 뷰포리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로 추가된 모델 타겟 기능은 전통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로 인식할 수 없었던 오브젝트에 컨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기존의 프린트 미디어, 제품 패키징 및 기타 각종 소비재 제품에 사용되는 시각적 디자인에 의존하는 방법 대신, 오브젝트의 형태를 인식한다. 모델 타겟 기능은 새로운 수준의 AR 컨텐츠를 생성함으로써 전통적인 방식의 사용자 매뉴얼 및 기술 서비스 설명서를 대체시킬 수 있다.

뷰포리아 그라운드 플레인 기능은 다양한 수평면에 컨텐츠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지평면, 바닥면, 테이블 상단 등 실내외의 모든 평면 위에 컨텐츠 적용을 지원한다.

뷰포리아7에는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에 최적의 A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뷰포리아 퓨전'이라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디바이스 기저 기능을 파악하고 뷰포리아 자체 기능과 융합해 개발자들이 단일의 뷰포리아 API 상에서 최적의 AR 경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해왔던 100여개의 안드로이드 및 iOS 디바이스 모델은 물론 AR코어 및 AR킷 지원 디바이스에서 고급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뷰포리아7은 향후 유니티 릴리즈의 AR킷 지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뷰포리아 그라운드 플레인 기능은 유니티의 무료 배포 옵션으로 제공되며, 뷰포리아 엔진 SDK는 연내 X코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며, AR코어는 내년 초 지원될 예정이다.

제이 라이트 PTC 뷰포리아 대표는 “개발자라면 지금이 바로 AR 경험을 시작할 적기"라고 강조하며 "유니티에 통합된 뷰포리아는 훨씬 더 쉬워졌고,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강력한 기능들을 통해 컨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