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애플 액세서리 담는 도시락

케이블, 충전기 등 수납…인디고고서 25달러

포토뉴스입력 :2017/10/23 09:12    수정: 2017/10/23 11:10

외형은 도시락인데 안에는 아이폰이나 맥북과 같은 애플 제품의 액세서리를 꼼꼼히 수납할 수 있는 애플 제품용 액세서리 케이스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토 스택’(Bento Stack)이란 이름의 보관함은 라이트닝 케이블 또는 맥북 충전용 AC 어댑터, 이어폰 등 엉키기 쉬운 케이블 보관이 용이하다. 벤토 스택을 이용하면 스마트한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갖고 다니지 않는 액세서리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벤토 스택 이름은 일본의 도시락에서 유래됐다. 구조는 일반 도시락과 큰 차이가 없다. 소개된 영상을 보면 수납함 맨 아래 부분에는 맥북용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이 들어있다. 또 약간의 남는 공간에는 칸막이 부품을 사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USB 어댑터를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덮는 뚜껑 부분에는 애플 워치 밴드를 2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렇게 벤토 스택을 1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애플 제품을 많이 갖고 다니는 사용자는 2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충전용 라이트닝 케이블, 애플 워치용 충전 케이블, 에어팟도 함께 수납이 가능하다.

두 번째 수납함 뚜껑에는 에플 펜슬을 보관하면 된다. 만약 애플 펜슬을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는 이 공간을 아이폰용 스탠드로 활용할 수 있다.

벤토 스택은 일반 도시락과 같은 뚜껑이 있으며, 각 케이스가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밴드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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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색상은 아이폰처럼 그레이, 로즈 골드, 실버 세 가지다. 도시락과 같은 구조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지만 세련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벤토 스택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목표 자금은 2만5천 달러다. 최소 구매 가격은 25달러인데, 별도 배송료가 든다. 제품 배송은 올 12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관련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