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게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산업진흥원'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문화콘텐츠센터와 같이 통합되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부서로 편입됐다.
19일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게임 분야를 별도의 본부로 격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게임산업진흥원'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산업진흥원의 설치 시기 등을 묻는 질문에 깅만석 직무대행은 게임산업진흥원 설치 시기 등 현실화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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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콘진은 최근 심화된 게임업계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준비 중이다.
강만석 직무대행은 "게임 주력산업이 PC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영세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있다. 또한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드 관련 대책과 금융 지원 등 등 영세 게임사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