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식 개선과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 산업,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출범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등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대한민국 게임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게임포럼은 게임 인식개선, 산업육성, 이용자 정책 등 게임 산업의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주축이 돼 설림한 단체다.
이 밖에도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게임이용자보호센터 등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게임포럼은 22일 정책제안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추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보건복지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 규제 완화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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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럼을 주도한 조승래 의원은 “포럼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진흥하자는 의견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정치상황 등으로 논의만 하던 중 드디어 출범하게 됐다. 여야 정파를 뛰어 넘어 많은 의원이 함께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인사도 함께하고 있다”며 “포럼에 모인 우리가 어떻게 합의하고 비전을 갖느냐에 따라 게임산업 발전의 방향과 속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산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57%가 게임이다.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한 분야지만 그동안 산업 외적인 영역과 부딪혀 정부의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포럼에서 제시하는 의견과 제안을 잘 받아서 지원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