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전방 지역과 군부대에 대도시 수준의 무선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LTE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기가아토’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가아토는 추가적인 광케이블 포설 공사 없이 UTP 케이블만으로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댁내형 중계기보다 커버리지가 넓고 설치 과정이 단순해 지형적으로 광케이블이 매설되기 어려운 도서산간과 장시간 작업이 불가한 지역에 적합하다.
전방지역은 산림과 계곡이 많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도심에 비해 LTE 전파 전달이 어렵고 군부대 내부는 잦은 작전과 훈련으로 기지국 증설과 같은 장기간 공사가 힘들어 LTE 서비스 품질 확보에 한계가 있다.
KT 자체 서비스 품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실제 전방지역과 군부대 내 LTE 커버리지는 대도시 대비 평균 80% 수준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KT는 전방지역에 1천여개의 LTE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하고, 군부대 내에 구축된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총 600여개의 기가아토를 설치 완료했다.
KT는 수익성보다는 군의 통신 품질 개선으로 야기되는 공익적 효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남방한계선 경계로 남쪽에 있는 민간인통제구역과 군부대 내외 거주자 아파트, 주요 작전 도로가 집중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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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T는 강화된 LTE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군부대 내 시스템과 연동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헬스 케어 등 군인들의 스마트한 병영 생활을 도와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김영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상무는 “KT는 국민기업으로서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금군 지역을 시작으로 해상, 산악 지역도 개선 중에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과 혁신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