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에피(Effie)가 한 번에 12벌의 옷을 자동으로 다림질을 해주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 로봇은 한 번에 12벌의 옷을 3분 만에 다려주는 제품으로, 옷의 주름을 펴줄 뿐 아니라 젖은 옷을 건조시키고, 그 안에 숨어있는 냄새를 제거 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그저 평범한 기계처럼 보인다. 제품 밑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제품 내부는 여러 개의 옷걸이를 걸 수 있는 접이식 거치대가 있어 옷걸이에 많은 옷을 걸어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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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로봇은 옷걸이에 옷을 걸어두면 셔츠, 상의, 바지 등은 증기와 열을 쐬어주며 내부 압축기를 통해 압력을 줘 옷의 주름을 없애준다. 또, 전용 방향제를 넣으면 옷에 향기까지 더해준다. 이 로봇은 실크, 비스코스,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청 소재의 옷을 다릴 수 있다.
제품에는 맨 위에 시작 버튼이 하나 있어 이 버튼을 눌러 작동 시키게 되며 모바일 앱과 연동해 다림질의 진행상황을 볼 수 있고 다림질이 끝나면 알람으로 알려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699 파운드(약 104만원). 내년 3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