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IFA 2017에서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인 중국 레노버의 '미라지(Mirage)' 증강현실(AR) 헤드셋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 AR 헤드셋을 착용하면 게이머의 움직임과 위치가 캐릭터에 반영돼 광선검 대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은 제품이다. 중국 사용자들은 곧 대륙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라지 AR 헤드셋 가격은 현지 화폐로 1199디르함, 중국 화폐 기준 2151위안(약 37만 원)에 책정됐다. 구매시 헤드셋과 광선검 컨트롤러 등이 함께 박스 안에 들었다.
이 헤드셋은 AR 게임인 '스타워즈 : 제다이 챌린지(Star Wars: Jedi Challenges)'를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앱을 통해 광선 검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혹은 iOS 스마트폰이 있어야 호환을 통해 헤드셋 사용이 가능하며 마치 삼성전자의 기어(Gear) VR과 같다.
게임 내에서는 아키비스트(Archivist)로 명명된 제다이 무사들이 게이머에 신비한 능력치를 부여한다. 게임 요령도 알려준다.
아랍에미리트의 예약구매 공식 사이트는 미라지 헤드셋을 통해 다른 전략 게임 역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시 전투형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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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이머들은 아랍에미리트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 아직 판매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헤드셋은 11월 중순 이후 첫 출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