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뉴스 앱이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200명 채용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중국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진르터우탸오는 AI 인재 채용을 위해 300만 달러(약 34억500만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진르터우탸오 창업자인 장이밍씨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인재들의 연봉은 상한선이 없다"며 "수준이 높을수록 상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3월 설립된 진르터우탸오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축출을 통한 추천 엔진을 기반으로 당해 8월 첫번째 버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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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버전과 모바일 앱 버전 등으로 운영되는 이 뉴스 큐레이션 앱은 중국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가 높으며 정확한 콘텐츠 추천이 이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책정된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엘런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X)에 상당한다.
이 가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시가의 갑절이며 166년 역사의 뉴욕타임즈 시가의 7배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