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GS홈쇼핑 등서 1천250억 투자 유치

GS홈 500억·이준호 대표 500억·한화 250억

유통입력 :2017/09/29 16:56    수정: 2017/09/29 17:15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미래 성장을 위해 NHN페이코와 손잡는다.

GS홈쇼핑은 29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페이코와 5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GS홈쇼핑은 NHN페이코 지분 9.5%를 확보하게 된다.

동시에 NHN엔터테인먼트의 이준호 회장, 한화인베스트먼트도 각각 500억원, 250억원을 NHN페이코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NHN엔터테인먼트는 총 1천250억원을 투자 받게 됐다.

GS홈쇼핑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 상거래 시장에서 NHN페이코가 가진 데이터마케팅 역량을 통해 한층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페이코
GS홈쇼핑.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며, GS홈쇼핑이 직간접으로 투자한 국내외 300여개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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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도 신규 투자 금액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20여년에 걸쳐 쌓아온 GS샵의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페이코 투자 건 외에도 세계적인 키친 브랜드 ‘월드키친’ 지분 인수, TV·모바일 채널 물류를 복합 수행하는 통합물류센터 신규 건립, 동남아 벤처펀드 ‘메란티’ 펀드 투자 등 올해 들어 여러 건의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