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단기 일자리 중개 플랫폼 회사인 '태스크래빗'을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세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태스크래빗은 주택 보수나 가구 조립을 해야할 때 이 일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를 부를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 제공업체다.

미국 지디넷은 이케아가 가구 조립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태스크래빗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이케아는 런던에서 태스크래빗과 협력해 가구 조립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 측은 런던의 모든 매장과 다른 국가로도 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쇼핑도 AR로"…애플-이케아, 앱 공동개발 나서2017.09.29
- 지니네트웍스 "이케아 같은 보안 모델 만들 것"2017.09.29
- 이케아·애플이 숲을 사들이는 이유2017.09.29
- 유어홈코리아 “이케아를 털어라”2017.09.29
제스퍼 브로딘 이케아 CEO는 "이번 인수로 태스크래빗의 디지털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하고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된다고 해도 태스크래빗은 독립적인 회사로 남을 예정이며, 이케아 외에 다른 업체와도 비즈니스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