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증강현실(AR) 기반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AR 쇼핑 앱을 공동 개발한다. 이 AR 앱은 올해 가을 출시될 전망이다.
이전에는 가구를 구매하려면 직접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AR 앱에서 가상의 가구를 테스트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사용자들은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앱에서 가상으로 집에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다.
이케아는 AR 앱 출시까지 iOS 앱에서 500~600개 제품을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 앱에 가장 먼저 나타나도록 하는 등 기능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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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디지털변환 부서 책임자인 마이클 발츠가드는 "이 앱의 초기 버전에서는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지불 기능까지 탑재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첫 거대 AR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매장은 큰 자산이며, 앞으로 모바일, 소셜 미디어, AR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완하려고 한다"며 "기술은 매장 운영에 있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