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대표기업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22일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최종 완료된 시리즈 B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를 비롯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지난해 3월 시리즈 A 투자에서 45억을 유치한 이후 18개월 만에 진행된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와디즈는 2012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총 1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디즈는 이번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유치된 자금을 바탕으로 대체투자 부문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존 강점 분야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및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는 시장지배적 위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에너지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펀딩을 확장해 단순한 펀딩 서비스가 아닌, 투자와 유통,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와디즈는 한국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와 한국 투자자들이 우수한 해외기업 및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인력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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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김종현 이사는 "와디즈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라우드펀딩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세상을 바꾸려는 혁신가들이 신뢰자본을 토대로 보다 건강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시리즈 B 투자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