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스마트 워치가 고속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독특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 워치 ‘애로우’(Arrow)가 관심을 끌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인디고고에 올라온 스마트워치 애로우는 본체를 둘러싼 베젤 부분에 카메라가 탑재된 제품이다. 핵심적인 특징은 베젤이 회전한다는 점인데, 이를 통해 360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촬영할 수 있다. 500만 화소의 사진과 1080p 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
촬영은 측면 버튼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꺼낼 필요가 없다. 촬영 시 구도는 1.39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촬영한 사진과 비디오는 8GB 내장 메모리에 내장된다. 무선 랜(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애로우 메모리에 음악을 복사해두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iOS 8.0 이상 또는 안드로이드 OS 5.1 이상 탑재한 스마트폰과 연계 시키면 전용 앱에서 바탕 변경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또 알림 표시, 핸즈프리 통화, 뉴스 및 날씨 확인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애로우는 GPS 장치,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을 내장하고 있어 이동 경로 기록 및 활동 추적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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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크기는 직경 50mm, 두께 15mm, 무게 100g, 24mm 폭의 밴드에 대응한다. IP65 상당의 방수, 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적인 사용을 한다고 했을 때 완충 시 1~2일 사용이 가능하다.
인디고고에서 목표로 정한 금액은 3만 달러인데, 21일 가량 캠페인 기간이 더 남았음에도 14만7천 달러의 자금이 모였다. 제일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149달러(약 17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