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은 일본 저가항공사 '바닐라에어'에 온라인콘텐츠 현지화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닐라에어는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를 자회사로 둔 ANA홀딩스의 저가항공 계열사다. 바닐라에어는 글로벌 신규시장을 겨냥한 웹사이트 콘텐츠 현지화를 위해 SDL의 솔루션 'SDL월드서버'를 선택했다.
SDL 측 설명에 따르면 바닐아에어는 웹콘텐츠 현지화 방식을 개선해 콘텐츠 번역 비용 절감을 꾀했다. SDL월드서버를 통해 적은 리소스와 시간으로 신규 서비스 국가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DL측은 SDL월드서버가 자동화 및 중앙집중식 번역 메모리를 제공해 현지화 작업량을 75% 절감한다고 주장했다. 바날라에어가 이를 통해 현지화 데이터 30%를 재사용했고, 과거 최소 3개월이 소요됐던 신규 국가 웹사이트 출시 기간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바닐라에어 디지털마케팅, 세일즈프로모션 관리자 도요아키 구와모토는 "SDL이 바닐라에어 직원이 단기간에 SDL월드서버의 고급기능과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도록 지원해줬다"며 "바닐라에어가 새로운 이익을 창출함에 따라 앞으로도 SDL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시스트란, 번역서비스업체와 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2017.09.20
- 시스트란, 특허문헌 신경망기계번역기술 공개 예고2017.09.20
- 부킹닷컴,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번역시스템 구축2017.09.20
- 시스트란, 법률번역 세미나서 AI기반 솔루션 소개2017.09.20
케빈 애시브리지 SDL 글로벌 트래블 부문 부사장은 "바닐라에어는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목표로 한 사례"라며 "큰 시장에 진출시 언어가 장벽이 될 수 있지만 이제 바닐라에어는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그들 언어로 소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SDL은 업력 25년의 콘텐츠 관리 및 언어 솔루션 업체다. 기업의 제품과 웹사이트를 다국어화해 글로벌 진출과 콘텐츠 관리 복잡성을 덜어 준다. 직원 70이상을 둔 SDL코리아에선 국내외 기업에 현지화 서비스, 기술 및 콘텐츠 관리 통합솔루션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