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아이폰X의 모든 것

애플이 드디어 ‘아이폰 X’을 공개했다. 아이폰X은 새롭고 강력해진 얼굴 인식 기능 갖춘 카메라와 홈버튼을 없앤 엣지투엣지 스크린 탑재했다.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을 내놓은 지 1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X를 자세한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 엣지투엣지 스크린

아이폰X는 5.8인치 엣지투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사진=씨넷)

아이폰X에서 눈에 띄는 것은 5.8인치 엣지투엣지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또, 아이폰 고유의 홈버튼을 없애 이제는 화면을 가볍게 탭하거나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된다. 아이폰X의 ‘수퍼 레티나(Super Retina)’ 디스플레이는 2,436x1,125픽셀(458ppi) 해상도를 자랑한다.

■ 수직 배열된 듀얼 카메라

아이폰X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수직으로 쌓아 올렸고, 조리개값 f/1.8, f/2.4으로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적용됐다.

또, 쿼드톤 LED를 도입해 빛의 균일도를 두 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빛을 조정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아이폰X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사진=씨넷)

촬영 영상은 4K 촬영시 60프레임을 지원하며, 풀HD에서는 240프레임까지 슬로모션이 가능하다.

■ 큰 변화가 있는 전면 카메라

아이폰X의 전면 카메라는 '페이스ID' 적용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사진=씨넷)

전면 카메라는 아이폰X에 처음으로 적용된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ID’ 덕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적외선 카메라, 조명기, 근접센서, 주변광센서, 스피커, 마이크로폰, 전면 카메라, 닷 프로젝터 등이 배치돼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셀카 사진도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폰7플러스의 듀얼렌즈를 사용해 배경은 흐리고 인물은 선명하게 하는 ‘초상화 모드’가 아이폰X에서는 셀카모드에서도 적용된다. 또, 애플은 셀카 사진을 여러스타일로 변경하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를 위해 스냅챗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 단단한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 적용

아이폰X의 제품 두께는 7.7mm. 아이폰X는 전작과 달리 앞면, 뒷면 유리 소재를 측면에서 감싸주기 위해 단단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 무선 충전 지원, 배터리 기능 향상

작년에 나온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폰X는 헤드폰 잭이 없으며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또,애플은 아이폰X가 아이폰7에 비해 배터리 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ID’

아이폰X는 전면 카메라와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 프로세서에 내장된 뉴럴엔진 등을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다. 이를 통해 아이폰의 잠금해제나 애플 페이 작동 시 안전하게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다.

애플은 "다른 사용자에 의해 터치ID가 잠금해제될 확률은 5만분의 1 수준이나, 페이스ID의 경우에는 무려 100만분의 1수준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 A11 장착, iOS 실행

아이폰X는 애플 자체 개발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A11 바이오닉은 2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저전력 코어로 구성되었는데, 전작인 A10 프로세서 대비 고성능 코어 성능은 25%, 저전력 코어의 성능은 70% 향상됐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iOS11에는 카메라로 촬영한 표정으로 3D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기능과 증강현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가격 및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