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사업의 대가 산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올해 SW기술자 평균 인건비는 일급(日給) 29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소프트웨어(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협회에 신고한 SW업체 1천50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천25업체에서 근무하는 SW기술자 5만3천363명에 대한 임금현황을 각각의 기업체에서 응답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SW기술자의 평균인건비는 28만9천473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SA는 SW사업의 적정 대가지급을 위해 필요한 SW 기술자 평균인건비를 통계법에 따라 조사해, 'SW 기술자 평균임금'이란 명칭으로 공표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항목에는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외에도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의 비급여성 항목도 포함돼 있어, 평균임금보다, 평균인건비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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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가 공표한 'SW기술자 평균임금 통계'는 공공분야의 SW사업 추진 시 참고자료로 활용 할 수 있으며, SW기술자 등급 산정 시, 수·발주자간 자율적 협의에 의한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협회에서는 과거 SW기술자 등급기준에 따른 평균임금 공표방식을 개선하여, SW기술자 역량체계의 12개 직종을 활용한 IT직종별 평균임금을올해 12월 시범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