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홀푸드마켓과 본격적인 통합 과정에 돌입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아마존이 오는 28일부터 아보카도, 달걀, 연어, 쇠고기, 아몬드, 버터 등 홀푸드 매장 내 여러 유기농 식료품 품목에 대해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측은 "소비자를 위해 고품질 유기농 식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측이 프라임 멤버십 회원 데이터를 홀푸드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게 되면, 프라임 멤버십 회원은 매장 내 제품에 대해 독점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아마존 측은 홀푸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모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마존 락커를 설치해 구매자가 아마존 닷컴에서 주문을 하고 홀푸드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홀푸드 PB(자체 브랜드) 상품은 아마존 닷컴을 포함해 아마존 프레시, 프라임 나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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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최종적으로는 홀푸드를 점원이 없는 '아마존 고'로 교체할 계획으로 내다봤지만, 아마존 측은 이같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통합 계획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의 홀푸드 마켓 인수를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