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월마트 소유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부두(Vudu)를 지원한다. 부두는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대항하기 위해 2010년 인수한 서비스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부두가 몇가지 제한 사항을 갖고 애플TV에 합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애플TV에서 부두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영화나 TV쇼를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애플TV내 부두에서는 앱을 통해 동영상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는 없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구매하기 원하면, 다른 브라우저나 장치를 통해야 한다. 이는 애플이 애플TV에 올해 말부터 서비스할 예정인 아마존 프라임을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수수료 정책을 이유로 다른 회사가 iOS나 tvOS에서 직접 영화 등을 판매하지 못하게 해왔다. 때문에 이같은 아마존과 월마트와의 협력이 여전히 개방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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