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상반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상승에는 실패했다.
전자결제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새로 인수한 적자 회사들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는 KG로지스, KGB택배 등 택배 사업의 외부 투자 또는 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천581억원으로 전년대비 42.3%, 당기순이익이 135억원으로 21.3%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66억에서 올 상반기 116억원으로 30% 가량 감소했다고 알렸다.
이번 상반기 매출 증가는 KG이니시스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 KG올앳 등 전자결제 3개 회사의 합계 매출액이 전년대비 26.8%, 영업이익이 11.9%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KG모빌리언스의 경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핵심사업부문인 휴대폰 결제 부문 매출액은 상반기 최대인 538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부터 연결된 KGB택배와 KFC코리아의 적자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가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G로지스는 올 초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KGB택배 인수를 추진하면서 적자요인을 줄였으나,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이 사실상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KG로지스는 제3자 신규투자 및 경영권 양도 등 매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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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 요인은 KGB택배와 KFC코리아가 원래 적자 회사였기 때문”이라면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적자폭을 개선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시간 단축이 어려워 외부 투자 유치 및 매각방안 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는 "현재 KG이니시스를 필두로 KG모빌리언스, KG올앳이 매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해 나가고 있고, 해외진출 등 다양한 사업확대를 통해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7월 업계 최초 월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향후 시장성도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