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KG그룹과 협력해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뛰어들지 여부를 검토중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KG이니시스 등을 계열사로 보유한 KG그룹은 한국맥도날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KG그룹은 NHN엔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인수 주체 및 투자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NHN엔터는 KG그룹과 협의를 진행중이나 참여 여부는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KG그룹과 NHN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공시할 예정이다.
![](https://image.zdnet.co.kr/2016/01/15/leespot_OSwrrfgnunyJ.jpg)
NHN엔터가 한국맥도날드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중인 것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NHN엔터는 지난해 선보인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를 오프라인으로도 확산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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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NHN엔터는 KG이니시스와 지분 제휴도 맺었다. 양사 제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KG이니시스 지분 5%를 취득하고, KG이니시스는 NHN엔터 자회사인 NHN한국사이버결제 지분 5%를 취득한 것이 골자다.
상호 간 지분 투자를 통해 강력한 ‘핀테크 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