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화상회의용 카메라 '미트업' 출시

"120도 시야각, 4K 화질로 생생한 회의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7/08/09 13:50

로지텍코리아(대표 정철교)가 허들룸(소규모 회의실) 화상회의에 적합한 올인원 컨퍼런스 카메라 ‘미트업(MeetUp)’을 출시했다.

로지텍은 9일 서울 삼성동 위워크(WeWork)에서 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회의 문화는 보고 위주의 대규모 회의에서 아이디어와 토론위주의 소규모 회의로 변모하고 있다.

화상회의에 대한 기업의 요구는 높아진 데 비해, 비싼 가격과 설치 관리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그동안 소형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로지텍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신제품 MeetUp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4K 울트라 HD 해상도 지원 렌즈를 탑재하고, 넓은 시야각으로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을 선명하게 화면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고품질 마이크와 고성능 스피커는 소규모 회의실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한다는 점이 제품의 큰 특징이다.

로지텍코리아(대표 정철교)가 허들룸(소규모 회의실) 화상회의에 적합한 올인원 컨퍼런스 카메라 ‘미트업(MeetUp)’을 출시했다. (사진=로지텍)

신제품은 소형 회의실의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 방법, USB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이 적용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25년간의 로지텍 렌즈 기술이 집약된 카메라 렌즈가 탑재돼 눈길을 끈다. 이 렌즈는 4K 울트라 HD 해상도를 지원해,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기본 120도의 시야각, 좌우 최대 25도 상하 최대 15도의 팬틸트, 3가지 카메라 위치 프리셋, 5배 무손실 디지털 줌기능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전달한다.

본체와 함께 구성된 3대의 빔형 마이크는 주변 소음을 억제해주고 소리가 나는 곳을 정확히 감지해 육성을 명확히 전달한다.

제품의 고성능 스피커는 회의실 모든 곳에 선명한 음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윈도우 10 시스템에서 정확한 음성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인증도 획득했다.

회의 참석자가 마이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큰 규모의 공간에선 6M 케이블, 최대 감지거리 4.2M 의 로지텍 확장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 가능하다.

9일 삼성동 위워크에서 리벅(Lee Bergs)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가 신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설치 및 사용 방법도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USB 플러그엔 플레이 방식으로 PC와 모니터에 케이블만 연결하면 그 즉시 사용 가능하다.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놓거나, 벽마운트와 TV 마운트를 이용하여 쉽고 편리하게 회의실 환경에 맞게 설치 및 이동도 편리하다.

로지텍은 이날 MeetUp 출시와 함께 리모컨이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컨퍼런스 캠 소프트 리모트(Logitech ConferenceCam Soft Remote)’ 앱도 선보였다.

웨인 하우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앤드류 W. 데이비스는 “기업 화상회의 시스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소규모 회의실 수가 3~5천만 개”라면서 “이 공간에서 화상회의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가성비와 사용 편리성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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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지텍 MeetUp은 소규모 회의실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세련된 일체형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MeetUp은 로지텍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용 음향과 영상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소규모 회의실에 아주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리벅(Lee Bergs)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소규모 회의실에선 비싼 비용과, 맞지 않는 스펙때문에 화상회의 장비를 도입하는 게 어려웠다”라며 “MeetUp은 최고의 음향과 영상 요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업의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