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주변기기 업체 로지텍이 국내 화상회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로지텍코리아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개발한 원터치 화상회의 솔루션 제품 ‘스마트독'(SmartDock)과 세계 최초 4K 웹캠인 ‘브리오 4K 프로 웹캠'(BRIO 4K Pro Webcam) 등 화상회의용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독’은 MS '서피스프로4' 전용 제품으로 태블릿 마운트가 결합된 화상회의용 콘솔이다. 로지텍 컨퍼런스캠 등의 호환 기기를 통해 허들룸(최대 6명 정도 규모의 회의)과 같은 작은 회의실부터 대형 컨퍼런스룸에서도 화상회의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용 HDMI, USB 3.1 포트 3개와 기가비트이더넷 연결을 제공한다. 제품 구입 시 추가 제공되는 확장박스는 HDMI, USB, LAN, 전원 코드를 통합한 케이블로 연결돼있어 별도의 케이블 선과 멀티탭이 필요 없는 회의실 환경을 구현해준다.
업계 최초로 HDR·4KUHD 품질 영상을 지원하는 데스크톱용 웹캠 ‘브리오’는 사용자가 시각적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비디오레코딩, 스트리밍, 방송 및 데스크톱 비디오 미팅 환경을 제공한다. 시야각은 상황에 따라 65도, 78도, 90도 등 3가지로 조절 가능하다.
스콧 월튼 로지텍 부사장은 “한국은 현대화 된 경쟁체제로 유명하고 특히 우수한 인터넷 환경을 보유한 나라 중 하나”라며 “로지텍이 VC(Video Collaboraion, 화상회의) 업계의 리더인 한국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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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의 국내 거점인 로지텍코리아는 향후 국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내 고객들을 더 많이 만난다는 계획이다. 본사 화상회의 시스템을 총괄하는 월튼 부사장이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한국을 직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로지텍코리아 관계자는 “로지텍은 고품질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추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회사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들은 다른 기기와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