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화상회의 솔루션 '아마존 차임'을 출시했다.
미국 IT 매체 PC월드는 13일(현지시간) AWS가 윈도,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여러 운영체제(OS)에서 사용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인 아마존 차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차임은 무료 에디션, 플러스 에디션, 프로 에디션 3가지 요금제를 운영한다.
무료 에디션은 사용자에게 일대일 음성 및 화상 통화와 그룹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플러스 에디션은 월 2.5달러(한화 약 2천800원)로 사용자 관리와 액티브 디렉토리(AD) 지원, 메시지 1GB 보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월 15달러(한화 약 1만7천원)짜리 프로 에디션은 무제한 음성 통신(VoIP) 서비스와 함께 100명까지 화면과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다.
차임의 특징적인 기능 중 하나는 통화 회의 참가자 명단이다.
참가자 명단에는 잡음으로 회의를 방해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는 잡음을 만드는 참가자를 음소거할 수 있다.
음소거된 참가자는 마이크가 차단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되며 언제든 스스로 음소거를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앱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일반 전화를 통해 차임으로 열린 회의에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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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 어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진 패럴은 "차임을 통해 회사 커뮤니케이션에 드는 전체 비용을 최대 70 %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미 패션 소매 업체인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등 소수 고객을 대상으로 차임을 테스트해왔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차임을 회사 직원의 90 %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