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공개할 차기 애플워치에 LTE 통신칩이 탑재될 것이란 소식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연동 없이 전화걸기,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애플워치에서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차기 애플 워치에 LTE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무선으로 연동된 상태에서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전화 걸기나 알림 받기 등 기능 대부분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애플워치에 LTE 기능이 들어가면 이런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과 연동된 기능을 이용하려면 일정 수준의 페어링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패드의 경우처럼 LTE가 탑재된 제품에 대해선 애플워치를 위한 별도의 데이터 요금제가 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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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워치에 들어갈 LTE칩은 인텔 것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퀄컴과 인텔이 LTE 모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애플이 현재 특허전(☞관련기사)을 벌이고 있는 퀄컴을 택할리 없다는 설명이다.
새 애플워치는 올해 9월 애플의 하드웨어 발표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애플워치2에는 GPS기능과 방수 기능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