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조 달러’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애플이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꿈이 무르익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6월 마감 분기에 485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보다 7% 상승하면서 월가 예상치를 보기 좋게 뛰어넘은 기록이었다.
애플 실적 호조에 투자자들도 반응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상승하면서 150달러로 마감됐다. 덕분에 애플 시가 총액은 8천 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
애플은 올 들어 주가가 30% 가량 상승하면서 상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전인미답의 고지인 ‘시가 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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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 차기 모델이다. 애플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걸작을 내놓을 경우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는 불가능한 꿈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망했다.
물론 시가총액 1조 달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올 들어 주가 30% 가량 상승하면서 도달한 곳이 시가총액 8천억 달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