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두께 5mm '차세대 배터리' 개발

얇고 가벼워 가공 편리…‘태그’, 700mAh 용량

홈&모바일입력 :2017/07/23 10:51    수정: 2017/07/23 12:42

구부려질 만큼 얇고 가벼운 차세대 배터리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으로 그동안 무겁게 보조배터리를 가방에 들고 다녀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커머스 및 서비스(Softbank C&S)는 지난 20일 얇고 무게를 확 줄인 차세대 배터리 '세라믹 배터리'를 내장한 모바일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름은 '파워 리프'(Power Leaf)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세라믹 배터리는 굽힘이나 충격에 강하고, 화재나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사용성이 좋고 고장이나 화재, 발열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배터리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가공이 쉽고 모든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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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프트뱅크 C&S는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이름표형 모바일 배터리 ‘태그’(Tag)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프트뱅크 월드 2017에서 전시 중이다.

태그는 높이 175mm x 폭 62mm x 두께 5.0mm에 무게는 약 53g이다. 약 700mAh의 용량을 갖고 있으며, 충전하고 나서 1년 후에도 약 90%의 배터리 잔량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