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광고 시장에서도 조만간 ’모바일 반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내년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이 49% 성장하면서 1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IT 매체 리코드가 17일(현지시간) 미디어 측정 전문업체 제니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PC, 태블릿 등 유선기기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1.5% 감소한 150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https://image.zdnet.co.kr/2017/07/18/sini_NWbIZAu2Kg1B9zc.jpg)
전망대로라면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가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제니스는 내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PC, 노트북 등 유선기기의 동영상 사용 시간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하루 평균 36분 동안 동영상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선 기기 동영상 시청 시간은 18.5분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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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7/07/18/sini_jAUlDWECouTNZmM.jpg)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에 비해 4분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PC를 비롯한 유선 기기에서 모바일 광고를 보는 시간에 비해서도 10분 가량 더 많은 수치다.
동영상 광고 시청 시간 면에서 모바일이 PC를 비롯한 유선 기기를 처음 추월한 것은 2015년이었다. 2년 만에 유무선 동영상 광고 이용 시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