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태양광 발전 기술을 활용한 복지 제공에 나선다.
LG전자는 7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 대전시 권선택 시장, LH공사 박상우 사장, 대전환경운동연합 허재영 상임의장 등이 참석,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LG전자와 참여 기관들은 대전시 내 에너지 취약계층 13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소형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플러스(MonoXplus)’와 미니 태양광 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를 무상 제공한다. 이 제품을 베란다 등에 설치하면 월 3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 4천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모노엑스플러스는 모듈 최적화 기술로 15.2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단결정 웨이퍼 기반의 셀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인 250W(와트)급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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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로인버터’의 효율은 국내 최고인 95.2%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제품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다.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