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 영국 군함 체험 VR 콘텐츠 공개

게임입력 :2017/07/04 17:27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멀티미디어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인 ‘버추얼리 인사이드 HMS 카발리에’(Virtually Inside HMS Cavalier)를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선보였다고 4일 전했다.

이 콘텐츠는 영국의 '채텀 조선 박물관 재단'과 협력해 제 2차 대전 당시 활약했던 영국 군함 HMS 카발리에(HMS Cavalier)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국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댄 스노우, 채텀 조선 박물관의 보존 담당자인 리처드 홀스워드, 워게이밍 유럽의 군사 전문 총괄 리처드 커트랜드가 출연해 HMS 카발리에 의 내부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게이밍의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버추얼리 인사이드 HMS 카발리에.

엔진실처럼 대중에게 공개되었던 구역을 촬영한 사진들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선체 내외부를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과거 HMS 카발리에에서 복무했던 작가 베리 넬이 함포를 장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킹스크로스에 위치한 구글의 새 건물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런던 테크 위크' 행사 첫째날 생중계되기도 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구글 카드보드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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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의 트레이시 스페이트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는 "전세계 대중들에게 역사를 생동감 넘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 왔기 때문에 VR 콘텐츠와 같은 뉴미디어를 선택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며 "과거의 군함이 어떻게 만들어져 움직였고 어떤 이들이 복무했는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월드 오브 워쉽'이 단순히 게임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채텀 조선 박물관'의 폴 버나드(Paul Barnard) 개발 및 홍보 담당 매니저는 "모든 박물관들이 전세계의 관람객들은 물론 특히 방문이 쉽지 않은 대중들에게까지 전시품을 공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워게이밍과의 협력을 통해 영국 해군의 중요 유산 중 하나인 HMS 카발리에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잠재적인 방문 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