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실력 중심 ‘랭크 전투’ 추가

이용자 간 실력 경쟁에 집중

게임입력 :2017/06/15 20:17

월드오브탱크에 상위 이용자의 순수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됐다.

워게이밍 코리아(대표 김주완)는 온라인게임 월드오브탱크의 9.19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간담회인 ‘탱크아카데미’를 15일 이비스스타일 애버서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월드오브탱크의 막심 츄발로프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올가 파데에바 프로덕트 매니저와의 화상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12일 적용된 9.19 업데이트는 상위 이용자 간에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크 전투를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월드오브탱크 간담회 '탱크 아카데미'.

현재 테스트 중인 랭크 전투는 기존 일반전투와 유사하지만 10랭크 전차만 참여할 수 있으며 승리팀과 패배팀에서 각각 활약한 선수를 선발해 승리포인트인 계급장이 제공된다. 반면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는 오히려 계급장을 뺏기게 된다.

이용자는 계급장을 많이 모으면 승급을 하고 계급장을 잃으면 강등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실력에 맞는 위치에서 비슷한 실력의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워게이밍은 이용자의 랭크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규 몬텐츠인 증표를 추가했다. 증표는 자신의 닉네임 옆에 표시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업적을 과시할 수 있다.

랭크 전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재화인 전쟁 채권도 추가됐다. 이를 이용해 일반 장비보다 성능이 좋은 강화 장비와 승무원의 새로운 스킬을 구매할 수 있다. 채권은 추후 임무, 개인랭크, 스테이지 등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한 9.19 업데이트에서는 더욱 사실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전차 12종이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재 디자인됐다. 또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개선되고 여성 승무원의 음성을 추가했다.

막심 츄발로프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랭크 전투 외에도 지도를 고해상도로 변경하고 탱크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용자를 중심으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