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재치…윔블던 140돌 두들 선보여

인터넷입력 :2017/07/04 08:3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19세기말인 187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0년을 꼬박 채웠다.

영국 국왕이 대회를 참관하는 것과 잔디 코트를 고집하는 것, 그리고 선수들에게 엄격한 복장 규정을 적용하는 것도 전통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기념할만한 것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는 구글이 이런 좋은 재료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윔블던 테니스 개막에 맞춰 140돌 생일을 축하하는 멋진 두들을 선보였다.

(사진=구글)

올해로 140회 생일을 맞긴 했지만 실제로 대회 순으로 치면 131회째다. 중간에 전쟁 등 여러 상황 때문에 대회를 걸렀기 때문이다.

구글이 선보인 두들은 테니스 라켓 두 개와 함께 심판까지 그려넣었다. 구글(Google) 스펠링 중 엘(l)자를 심판으로 변신시키는 재치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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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국 런던에 있는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된 윔블던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남자부 지난 해 우승자인 앤디 머레이의 아성에 라파엘 나달, 조 코비치를 비롯한 수 많은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해 여자부 우승자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임심 때문에 대회에 불참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