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급형 모델 3가 오는 28일 출시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 3가 생산 2주를 남기고 규제 당국 충족 요건을 통과했다”며 “오는 금요일에 SN1 차량 생산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SN1을 ‘시리얼 넘버 1’ 차량을 뜻하는 줄임말로 보고 있다.
모델 3 출시 행사는 출시일에 맞춰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28일 행사에 모델 3 예약 고객 30명을 초청한다”며 “생산량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8월엔 100대, 9월엔 1천500대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오는 12월에는 월별 2만대의 모델 3가 생산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모델 3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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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기본 사양 적용 여부와 트림별 주행거리 등은 고객 인도 행사 등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모델 3는 지난해 4월 1일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로 1년 3개월간의 준비 끝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시 공개된 모델 3의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215마일(약 346km)로 책정된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측정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