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페, 편의점, 외식업체 등을 공략했던 NHN페이코 주식회사는 대형유통업체와 협업해 규모를 키운 멤버십 제휴,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29일 NHN페이코는 경기도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현대백화점과 유통과 정보기술(IT) 간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HN페이코는 오는 하반기부터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하며 유통업계 최대 규모인 백화점 업계에 진출한다.
페이코 사용자는 페이코 앱에 결제수단으로 등록한 각종 신용카드와 현대백화점 신용카드, 페이코 포인트 등을 활용해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5개의 현대아울렛 전체 매장에서 손쉽게 결제할수 있게 된다.
결제는 매장에 비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거나 바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을 쓴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IT 인프라를 활용해 백화점 및 아울렛 각 매장에 마련된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에 NFC 기능 탑재를 위한 제반 기술을 전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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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두 회사는 멤버십 제휴, 제휴카드론칭 및 모바일 전용 카드 도입, 이용자 대상 공동 마케팅, 상호 시너지 창출 가능한 신규 사업 발굴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NHN페이코 측은 "현대백화점과 제휴를 통해 NHN페이코가 오프라인 결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백화점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NHN페이코의 모바일 및 IT 서비스 노하우와 현대백화점의 풍부한 마케팅 자산을 활용해 양사 고객에 결제 편의는 물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