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모바일 식권 솔루션 ‘페이코 비즈플러스’를 출시하고 기업 대상 모바일 식권 사업을 본격화한다.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기업에 무료로 제공되는 기업 맞춤 모바일 솔루션이다.
이미 출시된 유사 서비스로는 벤디스의 ‘식권대장’이 있으며, 스타트업 식신도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페이코 비즈플러스와 기존 모바일 식권 서비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페이코 결제 인프라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임직원에 식사 및 조직 경비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기업이 발행, 관리하던 종이 식권 및 식권 대장을 페이코 앱으로 일괄 대체하고 '관리 효율성'과 '모바일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페이코 비즈플러스 적용 기업은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식권 및 가맹점 관리 업무를 최소화 해준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쿠폰 수량과 사용 시간 등 세부 조건을 명시할 수 있어 회사 정책에 맞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달 인당 30장을 발행하고, 사용 시간은 점심 시간에 해당하는 12시부터 14시까지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식이다.
임직원 또한 페이코 앱을 활용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기존 종이 식권을 제출하거나 명부에 기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만 있으면 지급된 식권 쿠폰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NFC 리더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페이코 회원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회사로부터 발급받은 인증코드를 앱에 등록해 쿠폰을 지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현재 적용 기업은 '티몬'을 비롯한 4개사며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NHN페이코가 5월부터 테스트 차원에서 순차 적용한 결과다.
한편 NHN페이코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을 신규 이용자로 확보하고, 페이코존을 직장가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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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온 페이코존은 현재 경희대 서울캠퍼스, 숭실대, 원주 상지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페이코 비즈플러스 사업을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 종로, 구로, 삼성동 등 기업이 밀집된 지역에 페이코존을 신설하고,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자연스럽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페이코 결제 인프라에 쿠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해 탄생한 서비스로 활용 기업과 임직원에 모두 간편함과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구매력 높은 직장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페이코존을 확대함으로써 페이코 결제 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