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에 새로운 색을 더했다.
2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로즈핑크, 갤럭시S8플러스(+) 코랄블루 색상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64기가바이트(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3만 5천 원, 99만 원이다.
지난 4월 21일 출시된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우선 판매됐다.
또 갤럭시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출시 두 달을 맞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컬러마케팅'을 시도한다는 분석이다.
컬러마케팅은 판매량이 주춤해지는 출시 2개월쯤 후에 추가 색상 출시 및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환기시키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판매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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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에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의 경우 핑크 골드, 배트맨 에디션 등 한 달에 한 번꼴로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규 색상 출시를 통해 갤럭시S8의 다양한 색상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