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협력사 대상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7/06/28 10:58

LG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한다.

회사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무이자 대출 ▲무상 교육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협력사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조성진 LG전자 CEO는 지난 3월 ‘LG전자 협력회 총회’에서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와 협력회사가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에 참석한 조성진 LG전자 CEO.(왼쪽에서 여섯번째).(사진=LG전자)

우선 협력회사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시설 확장, 해외 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2004년 현재까지 총 2천704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무상 교육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협력회사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금형,사출 등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347개 협력회사 임직원 2천520명이 이 과정을 수강했다.

관련기사

이밖에 품질, 생산성 등 각 분야별 사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협력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95개 협력회사가 컨설팅을 받아 생산성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난 협력회사를 발굴해 육성하는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지원된 금액은 600억 원 이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상생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