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주요 공항과 쇼핑몰 내부의 건물 평면도를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인도어 맵(Indoor maps)' 기능을 iOS 11 베타 버전을 통해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 가을 아이폰8 출시에 맞춰 이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인도어 맵 기능을 iOS 11 베타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기능은 필라데피아 국제 공항, 미네타 산 조세 국제 공항과 산 조세, 캘리포니아의 웨스트필드 벨리 페어 쇼핑몰, 샌프란시스코 센터 등 건물에서 지원된다.
인도어 맵은 iOS 11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세계 주요 공항과 쇼핑몰의 상세한 건물 내부 위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맵 사용자는 공항에서 ‘look inside’를 누르거나 간단하게 줌 인을 하면 터미널, 보딩 게이트, 보안 확인 장소, 체크인 데스크, 화장실, 식당, 주차장, 에스컬레이터 등 찾고자 하는 위치를 지도를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인도어 맵에서 찾은 식당을 누르면 식당의 이미지, 영업 시간 등을 소개하는 카드가 떠 장소와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쇼핑몰에서도 가게, 식당, 계단 등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옷,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음식, 음료 등 카테고리별로 상점을 분류해 탐색 가능하다.
관련기사
- 애플-퀄컴 '특허소진' 공방…칩사업 근간 흔드나2017.06.23
- 세계 100대 IT기업 1위 '애플' 2위 '삼성'2017.06.23
- 삼성-애플 2차소송 운명 가를 '3대 쟁점'2017.06.23
- 애플-퀄컴 특허료 공방 '갈수록 진흙탕'2017.06.23
인도어 맵은 이달초 개최된 애플의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소개된 기능이다.
이 기능을 포함한 iOS 11 두 번째 개발자 베타 버전이 나왔으며 이달 중 공식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업데이트는 올해 가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