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이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 간 혈맹원 모집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혈맹은 리니지 게임 내 이용자 커뮤니티를 부르는 명칭이다. 이용자들은 리니지M의 출시 전부터 혈맹을 만들고 함께할 혈맹원을 모집해왔으며 정식 출시 후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리니지의 혈맹원은 특유의 끈끈함을 바탕으로 한 게임을 오래 즐기는 성향이 강해 리니지M의 장기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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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이용자 모임인 혈맹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혈맹은 이용자 커뮤니티이자 점령전, 요새전 등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에 참가하기 위한 그룹으로 리니지의 가장 차별된 콘텐츠 중 하나다.
혈맹에 가입한 혈맹원은 이를 통해 게임 내 정보를 공유하고 타 혈맹원과 함께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다른 혈맹과 대규모 경쟁을 벌이며 소속감을 갖고 게임 내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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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작인 리니지는 혈맹원 간 단합이 끈끈한 것으로 유명하다. 2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리니지M은 리니지를 플레이해 본 이용자가 다수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혈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초기부터 혈맹 모집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공식 홈페이지 내의 혈맹원 모집 게시판에는 각 서버의 혈맹에서 혈맹원을 모집하는 다양한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일부 혈맹은 서버내 상위 랭크 진출을 목적으로 밝히며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할 이용자를 우선 모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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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7/06/21/leespot_ysXFQxmj2bdj.jpg)
이밖에도 직장인, 자영업자 등 유사한 직업 종사자가 함께 즐기기 위한 혈맹원 모집 글도 찾아볼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모바일 RPG 리니지M으로 출시와 함께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리니지M을 통해 온라인으로 느꼈던 혈맹의 끈끈함과 소속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지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