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통신비 인하대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뜰폰협회는 22일 국정위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통신비 인하대책 중 알뜰폰 활성화 지원대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알뜰폰의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비대칭규제를 유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정위는 이날 알뜰폰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도매대가 인하 등을 지원해 경쟁을 통한 통신비 인하를 지속 유도할 계획을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에 발표한 전파사용료 감면, 도매대가 인하, 보편적 요금제 도입시 도매대가 특례 등 알뜰폰 지원대책의 구체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알뜰폰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전파사용료 면제와 도매대가 인하 등은 선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영업익 3.6조인데 통신비 절감효과는 4.6조?2017.06.22
- 정부-민주당, 기본료 폐지 계속 다룬다2017.06.22
- 제4이통,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2017.06.22
- 약정할인율 20→25% "연 4.6조 절감대책"2017.06.22
또한 협회 측은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알뜰폰 사업자가 공동대책을 마련하는 상설 협의체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회 측은 "향후 알뜰폰사업자들은 자율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위한 차별적인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이동통신 경쟁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를 통해 알뜰폰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통신비를 절감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