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스토닉의 외관 및 실내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0일 글로벌 트위터 페이지와 영국 법인 홈페이지에 등에 스토닉의 실물 이미지와 제원 등을 소개했다.
스토닉은 지난 1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코나와 크기와 비슷한 B 세그먼트 소형 SUV다. 업계에서는 스토닉이 코나와 티볼리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토닉은 코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영국법인은 “스토닉은 1.0 터보 GDI, 1.4 MPI 엔진, 1.6리터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영국 판매 기준으로 국내 판매 모델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스토닉은 기아차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패키지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탑재된다.
스토닉용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영국 기준) 등이 포함된다. 이 역시 영국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가 탑재될 전망이다. 형제 격인 현대차 코나는 국내 판매 모델에 LKAS 사양을 적용시켰다. 차간 거리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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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의 실물 이미지는 지난 7일 랜더링 공개 이후 13일만에 공개됐다. 기아차는 내달 스토닉 국내 판매 모델의 구체 제원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스토닉 판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7일 스토닉 랜더링 이미지 공개 당시 “신형 소형SUV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경제성, 안전성, 주행성능 면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