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와 심장박동수를 체크해 스트레스를 시각화해주면서, 심신 안정을 위한 클래식 음악 등을 제공하는 아이디어 제품이 등장했다.
16일 아이디어 제품을 다루는 테크에이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위치한 브레인노 사이언스 테크놀로지(BRAINNO Science Technology)가 스트레스를 시각화해주는 뇌파 심박 측정 스마트 웨어러블 ‘브레인노’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브레인노는 귀에 거는 이어폰과 같은 디자인에 총 4개의 감지 센서(뇌파 3개, 심장용 1개)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감지 센서를 통해 측정 된 데이터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에 전송해준다.
브레인노와 연결된 앱을 보면 사용자의 뇌파와 심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뇌파인 ‘베타파’가 감지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스트레스 감지 기능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 클래식 음악을 자동으로 들려준다. 여기에 집중력을 높이거나 스트레스 완화해주는 두뇌 트레이닝용 게임과 명상 코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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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된 제품이 실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스트레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만큼 건강 관리에 일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 측은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상용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본 캠페인 판매가는 130달러(약 14만 원)다. 캠페인 종료까지 약 20여일 남았지만, 목표 금액인 2만5천 달러(약 2천800만 원)를 훌쩍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