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국 주 의회 의원과 유권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지역 유권자들과 정치인의 교류를 지원할 수 있도록 3가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3월 미국에서 선보인 '타운홀'의 기능을 추가했다.
타운홀은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담당하는 주 의회 의원의 계정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접촉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페이스북은 주 의원이 담당 지역 거주민의 계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가 주소를 등록하면 지역 주민임을 알리는 뱃지가 계정 옆에 표시된다. 뱃지 유무로 지역 유권자 여부를 식별해 의원이 관할 지역 주민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실제 지역 유권자가 아닌데도 유권자 행세를 하면서 악용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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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에게는 '페이지 인사이트'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페이지 인사이트는 해당 지역에서 화제인 뉴스를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포스트나 투표 폴을 지역 주민에게 전송할 수 있는 '다이렉트 타겟팅' 기능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