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정보(대표 원종윤)의 유헬스 해외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그 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VA(Veterans Affairs) 홈텔레헬스 프로젝트에 제공되는 기기로 선정됐다고 인성정보 측은 7일 밝혔다. 인성정보는 본격 공급에 앞서 VA 서비스 제공자들의 사전 운영 교육 및 서비스 활용 준비를 위한 물량으로, 초도 물량을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선적 됐다고 설명했다. 인성정보는 또한 해외수출을 위한 유헬스 차기 제품 2건, ‘하이케어 스마트’와 ‘하이케어 허브’에 대한 해외 인증(CE MDD, CE R&TTE, FCC) 등을 획득했다.
VA 원격의료 프로젝트인 홈텔레헬스의 규모는 5년간 최대 10억달러(약 1조 1천500억원) 규모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퇴역 군인들의 재택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공급 방식은 하이케어 허브(Hicare Hub)라는 인성정보의 자체 브랜드로 VA 프로젝트에 공급 되며, 이는 미국 내에서 대형 보험사 프로젝트에 첫 번째 적용되는 사례다.
기존 ‘하이케어 홈닥터’가 전용 장비를 통한 유헬스 서비스였다면 ‘하이케어 스마트’는 다양한 OS(안드로이드, iOS)의 스마트폰 및 스마트 태블릿에 맞춤화된 하이케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헬스케어 서비스사인 미국 AMC헬스케어사에 공급돼왔다.
‘하이케어 허브’는 스마트 태블릿과 유헬스 서비스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고객 맞춤형 원격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모델로 제작돼 상황에 따라 맞춤형 모델 구성이 가능하다. 하이케어 허브는, PSTN, 와이파이, LTE 등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구동 가능하다.
미국 VA가 담당하고 있는 퇴역 군인의 경우, LTE 및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오지에서도 PSTN 방식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모델로 구성돼 미국 전 지역에 서비스 가능한 모델로 이뤄졌다.
제공되는 원격의료 서비스는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압, 혈당, 체지방, 산소포화도, 전자청진기 등의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마트 기기로 측정하고, 의료진과 고해상도(HD) 화상 원격상담을 통해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화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웹RTC 기술을 접목했으며, 국제 표준이 적용된 제품으로 서비스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진다. 혈압, 혈당 외에 다양한 의료기기와도 연동(50여개 센서와의 연동)이 되며 음성 안내, 측정/복용 알람, Bluetooth/USB/NFC 등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인성정보는 최근 미국 최대 원격 의료기기 전시회인 ATA(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에 올해 4월 참여 했으며, VA 등의 공공기관에서의 원격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민간 보험사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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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의료 시장에서의 최대 규모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호주 및 동남아, 중동 지역에도 서비스 모델을 런칭 할 예정이다. 하이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도 연계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이번 하이케어 허브의 미국 VA 프로젝트 참여는, 다년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인성정보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 받아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