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업체 DJI가 초소형 드론 ‘스파크’를 국내에 출시했다. 가격은 62만 원이다.
DJI는 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실내 드론 비행장 DJI아레나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스파크는 DJI만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소형 드론 제품이다.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조종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비행 및 촬영할 수 있다는 게 DJI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기존 드론과 달리 전용 컨트롤러 없이 맨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팜컨트롤(PalmControl) 시스템을 활용한 ‘제스처 모드’는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조작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무게는 탄산음료 캔보다 가벼운 300g에 불과해 휴대성도 높였다. 알파인 화이트, 스카이 블루, 메도우 그린, 라바 레드 및 선라이즈 옐로우 등 다섯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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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프로펠러 및 USB 충전 케이블을 포함한 스파크의 소비자 가격은 62만 원이지만, 전용 컨트롤러, 프로펠러 가드, 추가 배터리 1개, 충전 허브 및 숄더백을 포함한 ‘스파크 플라이 모어 콤보’는 87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DJI 제품 선임 매니저 폴 팬(Paul Pan)은 “손동작을 이용한 촬영용 드론 제어를 현실화함으로써 항공 기술의 생활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며 “스파크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는 간단한 조작으로 시야를 넓혀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