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26일 오후 4시 본사에서 홈센터 대표 9명과 간담회를 갖고 자회사 설립을 통한 설치/AS 기사들의 정규직 직접 고용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형희 사장은 “센터장님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듣고,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객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홈센터 설치/AS 기사들의 정규직 직접 고용을 결정한 만큼 자회사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센터장님들과 최종 합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업무 위탁 계약 종료 의사를 표명한 센터 대표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자회사 정규직(센터장)으로 채용하거나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제공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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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또한 기존 위탁업무를 지속해서 수행하기를 원하는 센터 대표에 대해서는 6월 신설 예정인 자회사와의 업무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을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갖고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6월 중 설립하기로 결정했다.